"알찬 겨울방학? 공공도서관이 답이다"

입력 2010-01-12 08:43:04

지역 9곳 방학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마련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앙, 동부, 수성, 남부 등 지역 9개 공공도서관이 독서교실과 영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까지 제공,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원어민 강사의 실감나는 영어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2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영어만화영화로 강의하는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12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교 전학년생을 대상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심화토론 논술 강좌를 연다.

동부도서관은 28일까지 겨울방학 어린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창의과학교실·동화스토리북 아트·예쁜글씨 디자인교실을 운영한다. 남부도서관은 학부모를 위한 특별 강연회· 어린이 동화구연을, 서부도서관은 우리아이 공부전략 프로젝트·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강좌·NIE강좌를 운영한다.

수성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 녹음도서를 배포하고 북부도서관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겨울영화특선을 준비하고 있다. 두류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을 전시하는 행사가 15일까지 열리고 직업에 관련된 일과 도구 전시회가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대봉도서관은 한자교실과 영어동화교실, 역사교실을 22일까지 운영하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27일까지 서예, 산수화 교실을 연다. 달성도서관에서도 이달말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한자, 과학, 독서교실이 열린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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