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를 만든 감독은 정말 천재일 것이다"
"3D로 영화 아바타를 보려는데 스크린 중앙에서 보려니 예약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미국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들어낸 아바타로 촉발된 3D 입체영상의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3D 입체영상의 대중화로, 차세대 미디어산업은3D가 선도할 것이라는 화두까지 던져지고 있다.
'분신'을 뜻하는 '아바타'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입체영상 영화. 3D 시대의 신호탄을 쏜 영화 '아바타'가 거둬 들이고 있는 엄청난 성공은 새로운 시대가 3D 영상 산업과 함께 활짝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 영국 일본 등에서 시도되고 있는 3D TV 서비스는 바야흐로 3D 영상 산업의 꽃을 피울 '블루오션'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3D 영상시대의 과제는 무엇?
그러나 그냥 준비없이 되는 것은 아니다. 3D TV 영상 산업을 본 궤도에 올리려면 3박자가 갖춰져야한다. 우선 하드웨어인 TV, 소프트웨어인 영상 콘텐츠, 그리고 이를 이용할 준비가 된 대중의 3박자가 갖춰져야 한다.
◆아바타 관람객들이 실감한 3D
영화 아바타는 대중의 눈높이를 '3D'에 확 끌어들였다.
이미 누적 관객 800만명을 넘어선 아바타는 1천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바타를 본 관객들도 3D로 다시 아바타를 보겠다는 의욕들을 보이고 있고, 설날 가장 인기있는 영화로 아바타가 주목받고 있다. 아바타의 롱런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성공작이었던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을 넘어 외화 최초로 국내 관객 1천만명 돌파의 대기록 달성이 무난하리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D 재관람율은 얼마나?
이미 아바타를 본 관람객의 30% 정도가 3D를 선택했다. 3D 영화관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대구에서도 3D 영화관은 CGV가 유일한데, 예약하기가 만만찮다. 아바타를 통해 3D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관람 비율이 꾸준하게 올라가고, 두번씩 아바타를 본 사람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10일까지 전체 관람객의 7%(34만여명)가 3D로 재관람을 택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보도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아바타는 여러모로 의미를 지닌다. 신기술 뿐만 아니라 고객감동의 직접적인 요소가 되는 훌륭한 콘텐츠(스토리텔링)을 가졌다. 그런 탄탄한 구성과 새로운 영상기술이 대중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3D를 통한 볼거리 제공과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가 대중들을 영상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3D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콘텐츠 제작 달라져야한다.
아바타의 성공이 던지는 과제는 무엇일까? 삼성 이건희 회장 조차도 까딱 잘못하면 10년후 구멍가게가 된다고 역설하는 시점이다. IMF때 마누라 빼고는 다 바꾸자고 역설할 정도로 변화를 강조했고, 또 그만큼 더 미래를 준비했던 이건희 회장도 변화무쌍한 21세기에 대한 대비책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아바타의 성공은 실사 촬영을 혼합, 애니메이션 중심의 3D 영상을 넘어선 한차원 달라진 콘텐츠 제작 열풍을 이끌 배경이 되고 있다.
◆3D 영상 만개 시대, 봇물 예상
아직 생소한 3D 영상이 곧 만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각각 디즈니와 드림웍스가 내놓으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당신의 용 길들이기' 가 대기하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유망작들이 3D 영상 만개 시대를 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3D 영상 만개시대가 봇물 터지듯이 대중들에게 다가서리라고 짐작이 된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