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가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연중 운영하는 함정공개 행사가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함정공개 행사에 지난 한 해 동안 8천673명이 다녀가 전년도 8천524명에 비해 2%가량 늘었다.
포항해경은 지난해 방문객이 수치상으로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발생한 신종플루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행사가 중단된 점을 감안하면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이달 8일 포항지역 교사와 학생 등 20여명이 경비함정 1510함을 찾아 홍보영상과 함내를 견학하는 등 올 들어 첫 함정공개행사를 가졌다.
함정공개는 포항해경 소속 중대형 함정 17척 가운데 작전이나 훈련이 없는 함정을 연중 개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독도경비 업무를 맡고있는 1510함(1천500t급)과 1천t급인 1003함, 1008함 등 대형함정 3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함정공개는 학교나 단체가 포항해경 홍보실(054-241-1135)을 통해 전화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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