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김혜수·유해진 커플에 아낌없는 응원

유재석 하차 '패떴' 시즌1 결국 막내려

▶새해 첫날 선글라스에 선캡을 눌러쓰고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시인했다. 2006년 영화 타짜에서 호흡을 맞추고 나서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누리꾼들은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지지하고 있다.

▶2010년 경인년은 우리나라와 관련이 많은 동물인 호랑이해이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곳곳의 명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누리꾼들은 호랑이의 포효처럼 오랜 경제적 불황과 침체를 벗어 던지고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개그맨 유재석이 이효리와 함께 올해 1월까지 출연계약이 이뤄져 있는 '패밀리가 떴다'를 하차한다. 시청률 급락과 잔류 거부로 인해 11일 녹화를 끝으로 시즌1은 막이 내리고 새 멤버를 꾸려 시즌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연예대상을 안겨주며 프로그램 잔류 러브콜을 보냈지만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에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와 2PM의 멤버 '장우영'의 친밀해보이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잡는 등 다정해보이는 둘의 모습을 보며 팬들은 둘이 무슨 관계냐며 2PM의 장우영을 '장배신'이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패닉상태에 빠진 상태다.

▶4일 서울에 106년 만에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대폭설이 내렸는데 교통현황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는 박대기 기자의 머리와 어깨 위에 눈이 쌓여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박대기 기자는 시민들로부터 폭소와 찬사를 동시에 받았는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걱정하시는 것만큼 고생을 하진 않았다. 기자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 같다"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는 지난해 연말에 열린 가요대축제에서 링딩동 리믹스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멤버 태민의 마이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결국 방송사고를 냈다. 그러나 방청객들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태민의 노래부분을 목청을 높여 같이 불러 오히려 가수와 팬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고현정이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2009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고현정의 실감나는 연기와 '팜므파탈' 미실의 캐릭터는 드라마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수상소감에서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맡았을 때 처음하는 사극이어서 떨렸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과 자신의 아이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청담동 스키용자'라고 불리는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달 4일 폭설 당시 서울 청담동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검은색 스키복을 입고 눈 덮인 대로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 시대를 즐길 줄 아는 용자(용기 있는 사람의 줄임말)'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리스에서 선화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소연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다. K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기도 한 김소연은 인기상을 수상했는데 현장 진행요원의 빨리 끝내라는 사인에 스태프 및 동료연기자, 지인들의 이름을 빠르게 호명하며 속사포 랩처럼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3일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링컨시티(4부리그)전에 선발로 나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6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청용이 FA컵에서 터뜨린 첫 골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4호골이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