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발전협 떡·음료수 돌려
"올 한 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개인택시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동대구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개인택시, 법인택시 운전자들에게 따뜻한 떡과 음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택시 운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식사시간도 거르며 손님을 기다리는 운전자를 생각해서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 김대현 부위원장과 경제교통위원회 권기일 의원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직접 떡을 나눠주면서 운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택시 운전자 나기호(76)씨는 "내년엔 경기도 풀리고, 수입도 좋아지길 바란다"고 작은 소망을 털어놓았다. 또 이진태(54)씨는 "운전을 하다 보면, 끼니를 제때 챙겨 먹기가 힘들다. 오늘 날씨가 특히나 매서운데 따뜻한 떡과 음료를 이렇게 주시니 너무 고맙다"고 했다.
개인택시발전협의회 김순락 회장은 "오늘 행사는 회원들 및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거둬, 경기도 안 좋은 때 고생하시는 택시기사님들과 희망 찬 새해를 맞이해 보자는 의미에서 열게 됐다"며 행사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개인택시발전협의회에서는 1천인분 이상의 따뜻한 떡과 음료를 동대구역 앞에서 택시운전자들에게 나눠주어, 손님을 기다리는 운전자들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글·사진 김서정 시민기자 lyricv@naver.com
도움: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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