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인프라 공로 특허청장賞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 지식재산센터가 2009년 지식재산권 관련 지원 실적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센터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5일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는 "전국 30개 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지식재산 창출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 대구에 지식재산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2000년 2월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센터로 지정받아, 지역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종 특허정보 제공과 지식재산권 상담업무를 통해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 또 인터넷을 통한 특허정보 검색기능 서비스 및 출원서식 제공 등 지식재산권 창출 및 지원에도 힘썼다.
2006년부터는 특허청과 대구시로부터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을 인가받아 ▷국내출원비용 지원 및 선행기술조사 지원 ▷전문가 풀(pool) 구성 및 운영 ▷기업맞춤형 특허기술동향 조사분석사업 등 지식재산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 CEO, 기술연구소장, 지재권 담당자 등을 회원으로 하는 '대구 지식재산 클러스터 포럼'을 운영, IP경영의 중요성을 지역 경제계에 확산시켰다. 또 해피 CEO 창출 프로젝트, 지자체 브랜드컨설팅 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비영어권 해외브랜드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업체의 해외브랜드가 현지 진출에 성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국내에서 '도깨비방망이'란 브랜드로 알려진 ㈜부원생활가전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드리믹스'(dreamix·得力士)라는 브랜드를 지원받아 현재 국내 및 중국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중국 현지 홈쇼핑을 통해 매출을 기존의 4~5배로 높였다. 또 대구 및 상주에 공장을 둔 자동차 와이퍼 생산업체인 ㈜캐프 역시 이 사업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수출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러시아시장에 진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청도군, 달서구청 등 지자체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개념 정립 및 파워브랜드 육성사업도 벌였다.
한편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는 2008년 전국 지식재산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지난해 5월 발명의 날에는 전국 지식재산센터 중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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