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입력 2010-01-04 09:26:50

한국대표팀이 3월 3일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등 3개국과의 경기를 추진했고, 코트디부아르로 최종 결정됐다"며 "코트디부아르는 북한과 함께 G조에 속해 있어 스타일이 비슷한 한국과의 대전을 필요로 해 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는 국내가 아닌 유럽의 제3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장소와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에서 무패(5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첼시)가 이끄는 공격진과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콜로 투레(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이 강점이다. 월드컵에선 G조에 속해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대표팀은 이에 앞서 1월 9일 잠비아,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1부리그 프로팀인 플래티넘 스타즈, 14일 남아공 2부리그 프로팀 베이 유나이티드FC, 18일 핀란드, 22일 라트비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