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 생산 안정화 꼭 이뤄졌으면…
영덕 양식업 최억씨 (48)
2010년은 경인년 호랑이 띠다. 지난 2009년은 우리 모두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다. 푸른 수평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같이 새해는 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지역민들의 소망을 들어 본다.
최근 매년 4~8월 사이 양식 우렁쉥이의 대량 폐사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인년 새해부터는 깨끗한 바다환경에서 양식수산물 생산과 양식 산업의 안정화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 우렁쉥이 양식 어업인뿐만 아니라 항상 어선마다 만선이 돼 어민 전체 소득이 향상돼 어촌에 항상 웃음꽃이 만발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영덕에서 10년 만에 그것도 지역 고등학교에서 공부해 서울대학교 간호학과에 합격한 장한 우리 딸 수정이가 열심히 공부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핀잔 한번 없이 늘 다정다감한 아내를 비롯한 우리 가족 모두가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나보다는 늘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으로 남들에게 인정받는 우리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
영덕 ·황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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