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비오 신부의 빵'(Hemin Bread)이라고 불리는 운동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교구청은 공문을 통해 "현재 각 교구에 '비오 신부의 빵'이라고 불리는 운동이 신자들 사이에 은밀히 번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바티칸에서 온 비오 신부의 빵'이라는 것을 먹으면서 정해진 기도를 바치고, 다른 사람에게 그 반죽을 나누어 주면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운동.
교구청은 "이것은 건전한 신앙을 해치는 미신행위"라고 밝힌 뒤 "본당 신부들은 이런 운동이 발견되는 즉시 주의를 주고, 신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