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신사업인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 솔라셀사업부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사업 전진기지로 활용될 LG전자 구미1공장에 모듈 생산 장비를 설치해 시험 가동을 최근 마무리 짓고,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것.
가동하는 생산라인은 120㎽급으로, 1m×1.6m 크기의 태양전지 모듈을 연간 52만장 정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4만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전자는 또 추가 투자를 통해 2011년 120㎽급 생산라인 1개를 더 가동할 예정이다. 2개 생산라인 구축에는 총 2천200억원이 투자된다.
LG전자는 장기간 축적해온 태양전지 연구개발과 뛰어난 제조기술에 기반한 대량생산 능력,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융합해 세계적인 태양전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양전지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110억달러 수준이며,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가 2010년까지 8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