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마사회, 전국 6개 후보지 가운데 영천시 최종 후보지로 확정
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로부터 제4경마장 유치지역으로 확정되면서, 경북도내에서 같이 경쟁을 벌였던 상주시가 유치실패의 '쓴 잔'을 마셨다.
전국에서 신청서를 낸 6개 지역 가운데 경북도내에 2곳이던 영천시와 상주시는 최근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馬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렸고, 승마를 새로운 레저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발표했었다.
비슷한 시기에 말 산업 육성에 나선 상주시와 영천시는 각각 연간 수백억원의 세수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 경마장 유치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상주시의 히든카드는 2010년 세계승마선수권대회의 유치.
상주시는 2010년 세계승마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국제 규격의 승마 경기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에 반해 영천시는 이미 지난 4월 임고면에 국제규격의 운주산 승마장을 개장하여 승마애호가들이 즐겨찾는 지역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하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여왔던 영천시와 상주시.
상주시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말산업연구원 설립, 상주 용운고에 마필관리과가 신설되어 인프라나 기반 구축이 여느 경쟁지역보다 앞섰던 터였다.
상주시의 아쉬움이 크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번 제4경마장 유치실패로 상주시가 사벌면 경천대 일원에 추진하던 말산업 전진기지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뉴미디어본부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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