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을 적용받고 지급한 1인당 연간 진료비는 각각 76만4천원, 90만3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8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9만9천원(의료보장 적용)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38만원, 경남 남해군 1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 의성군이 127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양군 127만6천원, 청도군 127만4천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1인당 진료비가 높았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달성군 53만원, 대구 서구 57만7천원 순으로 나타나 시·군·구간 최대 2.6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국민 전체의 지난해 연간 입·내원일수는 8억9천900만일로 1인당 평균 17.98일로 나타났다. 대구는 19.61일, 경북은 19.19일이었다. 지난해 의료기관을 한 차례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국민은 4천549만명으로 나타나 평균 91%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대구는 88.6%, 경북은 96.2%를 보였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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