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운영 특수 국책대학…한국폴리텍Ⅵ대학

1인1장비 실습·최신강의 시스템 도입

제창웅 학장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종합기술대학으로 2년제 전문대학 학위과정으로 다기능기술자와 1년제 직업훈련과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특수 국책대학으로 정책적으로 지원·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대학에서 설치·유지비용이 많이 들어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에 필요한 중견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급속한 기술 변화를 반영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으로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해 전 학과에 적용하고 있다.

또 대학 2년 과정 동안 총 20학점으로 프로젝트실습을 강화해 과제개발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소그룹지도제(교수 1인 10명 이내 학생 책임지도제)를 통한 입학에서 졸업 후 3년까지 학사지도, 전공지도, 인성지도, 취업지도를 책임지는 선도자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전문기술 보유와 높은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년 동안 108학점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학년당 1회 8주 이상 현장실습(실무적응실습:5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실습학점을 강화하여 산업현장과 강의실이 일치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요구하는 품성을 겸비한 기술인을 육성·배출하기 위해 '학생 리더십 교육'을 도입하고 전공분야 국가기술자격취득을 의무화했다. 학기당 등록금이 100만원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여기다 2인 1실 원룸형기숙사에다 고용보험가입업체 취업률(정규직)이 3년간 90% 이상 유지하며 군 부사관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률 50% 이상을 유지하며, 첨단장비와 성능실험 장비를 구축해 1인 1장비 실습과 최신 강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재학생 30%가 장학생 수혜를 받고 있다.

*제창웅 학장 인터뷰

제창웅 학장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평생 직업을 책임지는 대학으로, 생애능력개발과 지역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제 학장은 또 "교육인적자원부와 노동부 등 정부로부터 성장 동력 특성화대학 디스플레이 중간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선정, 노후된 교육장비·실험실을 개선해 교육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첨단 장비와 성능 실험 장비를 구축해 1인 1장비실습과 최신 강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역 속의 대학으로 구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구미시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구미지역의 '기술인력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구미공단에 필요한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기술 개발과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역인적자원 개발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