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에서 봉화 춘양을 잇는 500㎞ 구간에 낙동정맥 탐방로가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18일 열린 '낙동정맥 트레킹로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내년부터 2014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해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봉화 춘양면 서벽리(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예정지)까지 총연장 500㎞ 구간에 종주길과 테마숲길을 조성하고, 트레킹센터와 산악레포츠·산림문화휴양 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낙동정맥 탐방로를 중심으로 경주 낙동정맥 트레킹센터, 영천 산악승마숲길·금광산촌체험장, 군위 팔공산 숲치유단지, 포항 오토캠핑장·정원문화체험장(경북수목원), 영덕 산림로하스파크, 청송 산악레포츠센터, 영양 생태체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탐방로 주요 지점마다 문화생태해설판, 안내표지판, 쉼터, 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은종봉 산림녹지과장은 "낙동정맥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면 가족단위 생태관광 수요 증가로 경북 관광이 한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산악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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