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흥해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곡강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16일 포항의 배후도심권인 흥해읍 북송리에서 흥안리 일대까지 10km의 곡강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착공했다. 이 사업은 국비 70억원, 도비 28억원, 시비 19억원 등 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돼 2011년 10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곡강천은 생태복원구간, 생태친수공간, 생태보전구간 등 3개 구간을 테마별로 나눠 생태습지, 수변공원, 자생식물 군락지, 소공원과 체육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개발된다. 전체 조성 구간 중 7km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설치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 기공식에 참석한 이병석 국회의원이 곡강천 생태하천사업의 국비 확보에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개발되는 곡강천 주변에 경북도지정문화재인 북송 송림숲, 대통령 고향마을, 칠포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선용과 레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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