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청정 해역에서 잡은 오징어로 만든 '초콜릿 오징어'가 특수 냉동방식으로 개발돼 시판을 앞두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은 최근 울릉·독도 현지 해역의 싱싱한 물오징어를 '초콜릿 오징어'로 분류해 특수용기에 담아 급랭시킨 후 유통회사 GS리테일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초콜릿 오징어'는 새벽에 잡은 싱싱한 오징어가 초콜릿 색을 띠고 있어 붙인 이름으로 시판 금액은 시장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유통단가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 물오징어의 다양한 판매를 위해 한 포장에 다섯 마리, 4개 포장 20마리를 한 상자로 판매할 계획이며 수협 냉동 공장에서 특수한 냉동방식으로 보관한 후 오징어 비수기철에 육지로 반출해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영복 판매과장은 "초콜릿 오징어 제품생산을 통해 대량 생산되는 성수기철의 어가 하락 조절과 소비자에게는 그동안 마른 오징어 판매에만 주력해온 것을 개선해 수요자 기호에 맞춤에 따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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