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가운데 법대를 졸업한 법학사 비율이 60%를 차지해 비법학사가 61.4%를 차지한 지난해와 역전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87.13%를 차지해 서울지역 로스쿨과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이 우려된다.
영남대가 15일 발표한 로스쿨 최종 합격자 결과에 따르면 합격자 70명은 전국 19개 대학에서 배출됐으며 법학사와 비법학사 비율은 60대 40을 기록했다. 남자가 88.6%로 합격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도권 대학 출신이 지난해 71.4%보다 더욱 늘어난 87.13%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 출신이 62.9%나 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영남대 2명, 경북대 2명 등 4명에 그쳤다.
합격자의 고교별 출신 지역은 대구경북이 32.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24.3%, 그 외 지역이 42.8%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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