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지구에 12지신상이 들어선다. 대구시가 7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한 12지신상 조각은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 활성화 방안'의 마무리 단계다. 띠동물 12마리를 의인화해 조각상으로 나타낸 12지신상은 1차적으로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4마리만 설치됐다. 내년 4월쯤에는 12마리가 모두 설치될 예정이다. 통상 12지신상은 군복에 창을 들고 있지만 이곳에 설치된 12지신상은 친근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복에 다양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쥐는 자식을 반기는 부모의 형상이며 소는 씨름을 하고 있다. 토끼는 물장수로 변신했다. 12마리의 띠동물은 팔공산 자동차극장 맞은편에서 케이블카 탑승소 방향으로 순서대로 설치될 예정이다.
성일권·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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