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청소년 "우리는 친구" 8일간 국제교류 활동

입력 2009-12-15 07:00:13

경북 4개기관

'문화는 달라도 젊음으로 통해요.'

지역 청소년과 베트남 청소년 사이에 만남의 장이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는 14일부터 8일간 베트남 하노이지역 4개 청소년 기관과 함께 한국·베트남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문경청소년 문화의 집 동아리 회원과, 의성고 '의성공연문화 발전팀', 칠곡 순심여고 'P&S', 경주 삼성생활예술고 '레인보우' 등 4개팀 19명이 참가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문경청소년문화의집 비보이 동아리 '마블러스'는 열정적인 몸짓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의성공연문화발전팀'은 다양한 콩트와 연극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선물한다. 또 'P&S'는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 무용을 펼치며 '레인보우' 팀은 네일아트 및 타투 시연에 나선다. 또 이들 팀은 베트남 지역의 청소년보육원, 하노이한국학교, 장애인재활센터, 한국·베트남 협력센터 등과 함께 우정의 길거리 공연도 펼친다.

윤호정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 활동 활성화와 청소년 문화축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 청소년 동아리를 격려하고자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류활동은 지역 청소년 동아리에 국제적 리더십 향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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