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전문사관학과가 정예 부사관생 배출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캠퍼스에 실내사격장을 만들고 또 골프연습장도 개장했다.
평소에도 군부대와 같은 방식으로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는 이 대학 예비 부사관생들은 사격장과 골프연습장을 통해 더 차별화된 부사관 교육을 받게 됐다. 실습장 개설은 지역 최대 부사관 합격자 배출학과인 교수진의 노력에 따른 결실로 전국부사관협회와 대구·경북지역협회(회장 장재규)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것.
군 생활을 대비한 기초체력 향상과 심신단련의 목적으로 설치한 아웃도어 골프연습장은 모두 6타석으로 비거리 50m에 해저드도 갖추고 있다.
전문사관학과 학과장 이경호 교수는 "실탄사격(공기총)을 통해 10m 거리의 표적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군 입대 후 자신감을 갖게 하고 사격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전국 부사관협회의 정외수 총재는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무엇을 도와주어야 할지 고민해왔다"며 "사격장과 골프연습장을 잘 활용해 우리 군의 멋진 초급간부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육군 군장학생 선발(등록금 전액지원)에 당당히 합격한 이 대학 전문사관학과 윤상호(20)군은 "교수·선배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이 솟는다. 멋진 초급간부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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