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해외인턴십제 운영
경운대가 학생들의 해외기업 취업 지원을 위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2학기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해외인턴십을 보내기로 하고 희망 학생 100명을 모집, 14일부터 한 달간 기숙사에서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해외기업에 근무해야 하며 대학은 학생들의 근무 경력만큼 학점을 인정해 줄 방침이다.
경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부의 해외인턴십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해외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의 월급 일부를 학교예산으로 지급하고,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원 제한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운대는 내년부터 일어·중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해외 100여개 기업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운대 김향자 총장은 "대학도 세계화를 위해 많은 졸업생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 대학이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이면 대학 발전과 국력신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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