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기술도입 MOU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1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원자력 기술 이전 및 기술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지역의 특화 사업과 연계한 기업의 원자력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원자력 기술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바탕이 될 핵심기술이라고 판단한 것.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자원 빈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에너지 기술 자립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기관으로, 한국표준형 원전 기술 구축과 핵연료 국산화, 연구용 원자로 국산화, 방사성 동위원소 기술 선진화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도입·판매 희망기술, 수요기업 등에 대한 정보 공유 ▷기술상담, 기술설명회 등을 통한 기술매칭 ▷전문가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활용 등을 통한 기술완성도 제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관련 업무 협력 ▷기타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향후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중소·벤처 기업지원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원자력 기술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원자력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산업체의 기술역량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TP는 MOU 이후 경북TP 국제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원자력 사업화 대상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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