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가격도 하락
올겨울 과일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어느 겨울보다 싼 가격으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예년에 비해 태풍 등 자연재해나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었던데다 환율하락세까지 겹치면서 수입 과일값까지 크게 떨어졌다.
농협 대구하나로클럽의 경우 사과(10㎏)는 3만원, 감귤(10㎏)은 9천원, 딸기(1㎏) 1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14.3%, 35.7%, 14.2% 값이 내렸다.
역내 홈플러스 각 점에서도 사과는 3㎏ 1만3천900원, 감귤은 10㎏ 1만5천800원, 바나나는 10㎏ 1만4천800원, 파인애플은 1통에 3천원, 딸기는 1㎏에 1만1천800원에 판매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20∼30% 떨어졌다.
동아백화점 식품코너에서도 사과는 지난해에 비해 10% 안팎, 단감은 7%, 감귤은 8~9% 정도 내렸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역시 환율 안정세에 힘입어 8~12% 정도 하락했다.
대구백화점 매장을 봐도 밀감, 사과, 파인애플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20~25% 떨어졌다.
대백프라자 식품관 청과 바이어 신종철 대리는 "과일 가격이 낮아진 만큼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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