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英 노섬버랜드대 '파트너십'

입력 2009-12-07 07:52:31

해외 취업·관광 활성화 '1석2조'

·'세계로의 취업은 현장실무 교육과 표준화가 관건이다.'

경북과학대학이 NVQ(영국의 직업교육 국가자격증) 거점대학인 노섬버랜드대학(여행부문 인정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진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여행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영국 노섬버랜드대학(Northumberland College) 국제협력담당자 일행이 NVQ 운영과정 점검을 위해 1일부터 3일간 경북과학대학을 찾았다.

관광분야의 NVQ는 모두 11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행분야의 NVQ 학생인증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국내에서는 경북과학대학이 유일하게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과학대학은 노섬버랜드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년간의 시범운영과 동시에 교수의 트레이닝과 NVQ학생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에 박혜란(21)씨는 "유명 호텔리어가 꿈인데, 유럽으로 취업할 기회가 활짝 열려 너무 좋다"며 "앞으로 영어공부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관광계열의 성명순 교수는 "NVQ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로의 취업기회가 넓어질 뿐만이 아니라, 관광분야의 국제수준 표준화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대학 관계자는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NVQ가 국내에 활성화되면 대학생들의 유럽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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