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강의평가제가 강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구한의대가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교수강의평가 이후 강의 질이 향상됐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70%)이 교수강의평가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30%)' 하는 학생들은 평가 결과가 강의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고(36%), 학생들이 강의평가 결과를 알 수 없다(25%)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교수강의평가 결과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대다수(78%)의 응답자가 찬성하면서 결과를 공개하면 보다 나은 강의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0% 이상은 공개된 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평가방법과 관련해서는 과반수(55%)가 '익명평가를 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보였다. 평가자의 감정적인 평가를 줄일 수 있도록 '기명·익명 사항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32%로 높았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