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 최우수·살기좋은 마을 대상·에너지 절약 대상…
김천시가 올해 정부, 경상북도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각종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김천시는 최근 경북도 인·허가부서 평가에서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청 종합민원처리과는 행정·문화 등의 수혜를 적게 받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영남권 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해 민원해결실적이 3천5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해다툼 등으로 오래된 악성 민원과 언론보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건의된 민원에 대해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또 민원창구에 우수직원 배치, 민원처리기간 단축, 사전심사청구, 통합창구제도의 경우 수범사례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관련 공무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민원실 방문 주민들을 위해 민원안내 도우미제, 자원봉사자운영, 장애인을 위한 자동문, 도움벨, 휠체어를 마련하고 독서확대경, 화상전화기를 비치해 놓고 있다.
김천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2009년도 경제통계 통합조사 업무수행 종합평가에서도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정책 수립 및 민간 기업체의 기업경영 계획수립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통계 통합조사에서 조사 초기에서 완료단계까지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최로 진행된 2009년´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콘테스트에서 김천시 어모면 은기3리 봉항마을이 전국 1천29개 마을과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봉항마을의 ▷솔숲 실개천 조성▷각종 체험활동과 사생대회 개최▷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기업과 농촌의 상생기반 마련 ▷상징물 공원 조성▷마을 홈페이지 구축▷출향인과 연계한 사업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 경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 절약대상' 공공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 사업비 2억원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정책에 맞춰 지역내 전체 교통신호등을 LED 신호등으로 교체하고, 태양광 및 태양열주택 보급사업과 사회복지시설의 태양열 급탕시설 보급 등 에너지 절약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 석성대 기획예산담당관은"민선 4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시책들이 상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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