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평생교육원 '2009 교육생 종합작품 페스티벌'

입력 2009-12-03 14:08:02

"그동안 배운 솜씨 맘껏 뽐냈어요"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 있어요!"

구미시 평생교육원(원장 김규환)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교육생 3천여명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발표하는 '2009 평생교육생 종합작품 페스티벌'을 열었다.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강사 교육생대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5개과목 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악기반 등 15개 동아리의 공연과 천연화장품, 향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칼라샌드테라리움 등 6개 과정의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식전 행사로 구미시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산동초교 사물놀이반과 어린이 댄스반이 특별공연을 펼쳐 행사장 분위기를 축제의 장으로 몰아넣었다.

첫날에는 세계 최초로 3극지 및 7대륙 최고봉 등정기록을 갖고 있는 국내 대표 산악인 허영호(55'드림앤어드벤처 대표)씨의 '끝없는 도전과 극기, 명지대 신달자(66'여'시인) 교수의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가정'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다도반이 운영한 임종체험 프로그램인'Well Dying'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행복하게 열심히 세상을 살다 아름답게 세상을 마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악기반 수강생들은 그동안 익힌 연주솜씨를 뽐내기 위해 '브런치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교육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강생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려 함께 노래하고 춤 추는 무대가 펼쳐졌으며, 인기가수 김연숙 초청 공연도 열렸다.

구미시평생교육원 김규환 원장은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거두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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