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성공 발판 문화산업으로 육성

입력 2009-12-02 08:00:00

조직위 권두현 사무처장

"세계 40개국의 탈 문화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지구촌 평등과 평화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오르는 탈문화 네트워크로, 유일한 조직입니다. IMACO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동을 세계 최고의 탈도시로 발돋움시키고 탈춤 축제와 탈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 권두현 사무처장은 내년 탈춤 축제판은 세계 각국의 탈 문화와 탈놀이들이 한국의 탈과 한데 어울리고 안동 지역민들이 외국 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세계 탈·탈춤의 허브축제로 만들 각오다.

권 처장은 "앞으로 세계 탈과 상징의 네트워크 문화체계인 'IMACO'를 활용해 세계 탈 전시회뿐 아니라 세계탈박물관 건립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박물관은 세계 상징문화의 결정체로 세계문화의 캐릭터, 아이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집약적 상징박물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계적으로 국가관을 건립해 30개의 국가관이 완공되면 세계적 문화콘텐츠 박물관으로, 국제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처장은 탈과 축제복장, 축제와 관련된 소품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에도 나서야 한다고 했다. 탈춤축제의 성과를 문화산업과 문화기업의 형태로 만들고 이끌어 갈 때 축제와 관광 모두가 살아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권 처장은 "기업의 육성과 인력 양성, 즉 문화산업화는 IMACO 네트워크를 통한 안동탈춤축제의 세계 탈·탈춤문화의 허브화, 축제의 성과를 기업과 인력육성으로 연결하고 지역 콘텐츠 조성에 접목해 세계 최고의 탈 도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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