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선발에서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도 농업기술원 서영진 농업연구사, 포항시 이계영 여성가족과장, 경산소방서 정병윤 소방장, 포항시 일본 TF팀 편장섭씨, 도청 산림녹지과 박성열 사무관 등이다.
서 연구사는 '친환경농산물인증 분석 민원을 가장 많이 처리한 공무원'으로 뽑혔다. 그는 토양 4천740건, 농자재 1천494건 등 모두 6천234건에 달하는 토양 안전성 및 농자재 유해성 분석민원을 처리한 기록이 인정됐다.
이 과장은 1977년부터 32년간 한센인 복지시설, 꽃동네 등지에 기부금을 내 '기부금을 가장 오랫동안 납부한 공무원'으로 꼽혔다. 정 소방장은 14년 동안 총 1천311건의 화재조사를 벌여 '화재조사 건수가 가장 많은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편씨는 가로 80m, 세로 53m 크기의 태극기를 제작 기록(아리랑 1호가 우주 686km 상공에서 촬영)해 '한국 최대의 태극기를 제작한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공공기관에 자료를 가장 많이 기증한 공무원'으로 뽑혔다.
경북도 백선기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의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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