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제일병원이 유무선 통합 서비스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구축한다.
이 모바일의료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진과 환자가 진료 차트 보기와 Ⅹ-레이 영상전송 등 다양한 진료 자료를 병원내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병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KT경북법인사업단은 이를 위해 25일 이 병원 류창수 이사와 FMC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선 병원 본관에 구내교환기(IP-PBX)와 무선중계기(AP)를 설치해 병원 전역에 대한 무선 인터넷 접속환경 구축에 나섰다. 근무 중인 병원 사무실이나 건물 안에서는 구내 전화기로, 외근이나 퇴근 후에는 휴대폰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병원측은 시스템 설비를 확충해 휴대 단말기(스마트폰 또는 일반 휴대폰)를 통해 메신저와 문서결재 처리까지 모바일 시스템으로 바꿀 방침이다.
문경제일병원 류창수 이사는 "FMC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환자나 가족에 대한 IT복지 및 편익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병원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윤학 KT경북법인사업단장은 "지방종합병원이 FMC를 도입한 것은 획기적으로, 모바일 기반 환경개선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