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속처리 촉구
대구경북을 비롯한 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5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은 26일 '4대강 살리기사업 관련 예산의 조속한 합의·처리'를 국회에 공동 건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등 5개 지역 시장·지사는 공동 명의로 '국회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심의와 관련한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입장'을 통해 조속한 예산처리를 요구했다.
5개 지역 장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특히 중요한 낙동강 사업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는 중앙정부의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연계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합의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예산 심의가 지연될 경우 지방정부의 예산편성 또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고, 내년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의 조기 집행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 사업은 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적 국가사업"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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