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마케팅이 선보였다.
영남대병원은 19~21일 엑스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자동차부품전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캐나다와 불가리아, 러시아, 쿠웨이트 등 4개국 바이어 12명이 21일 영남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짧은 방문일정을 감안해 혈액검사와 CT검사 등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았다. 수출상담회와 연계한 의료관광이 대구에서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대병원과 엑스코는 전시컨벤션산업과 연계한 의료관광 마케팅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불가리아에서 온 자동차부품 바이어 아델 샤야(62)씨는 "대구의 건강검진 서비스가 만족스럽다"면서 "불가리아로 돌아가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대구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구 영남대병원장은 "외국인 유치 전문업체가 있긴 하지만 수수료 등의 문제점이 있어 업체를 통한 의료관광은 힘들다"면서 "대구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엑스코인 만큼 엑스코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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