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합병논의(본지 10월 20일자 보도)가 계속됐던 포항의 포철산기와 광양의 포철기연도 합병키로 했다.
24일 포철산기 등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1월 합병키로 하고, 다음달 18일 합병보고 주주총회를 열어 통합사 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의 사명은 포스코플랜텍으로 정했으며 본사는 포철산기가 포철기연을 흡수하는 형식인 만큼 포항에 두기로 했다. 통합법인의 대표는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현 포철산기 조창환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5월 설립한 포철산기는 99년 3월 광양제철소의 산업설비를 담당하는 포철기연을 분리했으나 계열사 효율성 강화를 위해 이번에 포철기연과 합병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양사의 통합은 포항 및 광양제철소가 각각 펼치는 철강 및 산업 설비 등 각종 사업이 동일해 계열사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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