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 수시2차 의료보건계열 강세 여전

입력 2009-11-21 08:42:17

영진 간호과 일반전형 80대1

대구권 전문대가 20일 2009학년도 대입 수시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2~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권 전문대들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509명 모집에 7천37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4.5대1로 작년의 14.2대 1과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간호과 일반전형이 80.2대1이었고, 유아교육과 일반전형 30.4대1, 디지털경영계열 일반전형 19.1대1, 사회복지과 특별전형 19.3대1, 전자정보통신계열 특별전형 14.8대1 등의 순이었다.

영남이공대는 390명 모집에 4천83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2.4대1을 기록해 작년 10.3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물리치료과 특별전형 78대1, 일반전형 56대1이었고, 간호과 일반전형 33대1, 식음료조리계열 특별전형 32대1, 화장품화공계열 일반전형 28대1 등 이었다.

대구과학대는 217명 모집에 2천602명이 지원해 평균 11.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물리치료과 특별전형 65대1, 일반전형 61.5대1, 간호과 특별전형 54대1 등으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가 강세였다.

대구산업정보대는 166명 모집에 2천440명이 지원해 14.7대1이었고, 학과별로 치위생과 46대1, 간호과 34.4대1, 보건행정과 34.3대1, 치기공과 27.5대1, 방사선과 24.8대1 등 이었다.

한편 20일 수시2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경운대는 간호학과 경쟁률이 26대1에 이르는 등 대부분의 학과들이 예년에 비해 2~3배 높아진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20.5대1), 작업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13대1) 등 보건계열 학과들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물리치료학과 11.5대1, 경찰행정학부 5.53대1 등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이 5.25대1을 나타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