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역시 수능' 수리·언어 등 가채점 기사 조회 1만건 달해

입력 2009-11-20 08:06:38

대학수학능력시험 관심을 반영하듯 수능기사가 가장 많이 본 기사였다.

'수리 가 7.4점 올라…언어영역도 4.5점↑' 기사는 조회 수가 1만건에 달했다.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외국어와 과학탐구 일부 과목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수험생들의 원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도 상당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이다.

2위는 '키워드로 보는 세상'-'루저의 난, 여대생 사생활 캐기 집중 공격'이다. TV 프로인 '미녀들의 수다'에 나온 한 여대생의 키 작은 남자 비하 발언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다뤘다. 역시 조회 수가 1만건에 육박할 만큼 독자들의 관심이 컸다.

'절절 끓는 아랫목 체험' 기사가 3위. '구운 돌 위에서 자는 즐거움'을 소개했다. 군불 때는 전통한옥 현황을 곁들여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로 활용됐다.

4위에 오른 '대구시, 지하철요금 대폭 인상 논란' 기사는 1면 톱기사로 대구시가 내년 1월부터 현재 950원인 지하철 성인요금을 1천100원으로 인상하고, 시내버스 요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중점 다뤘다.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서성로 스토리가 지하철 요금 인상 기사 뒤를 이었다.

음식·맛 기사 역시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기사. 대구음식관광박람회의 이모저모와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 '2009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컨퍼런스'(6위)와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콩비지찌개(9위)가 그 주인공.

7위에는 색다른 기사가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에 시내 면세점 이달 말 허가 유력시' 기사다. 대구시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시내 면세점'은 국제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와 함께 정부의 최종 허가과정을 통과했으며 이달 말쯤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알렸다.

'신작영화 리뷰'-2012가 8위. 2012는 현재 상영되고 있는 지구종말을 다룬 영화다. 최근 영화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영화 내용이 화제다.

10위는 기업 중심 세종시? "지방은 뭐냐" 기사다. 정부가 세종시를 '기업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엄청난 특혜를 선언하고 나서자 대구경북 등 영호남 8개 지자체가 강력 반발한다는 내용을 중점 다뤘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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