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블로그]'신토불이119'(http://blog.daum. net/kim5250)

입력 2009-11-19 11:20:05

우리 농산물 관련 실생활 정보 제공

콩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전체 성분 중 단백질이 30~40%를 차지하고 있어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린다. 그런데 콩보다 더 좋은 것이 콩잎이다. 유방암'전립선암'골다공증'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인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강력한 항산화효능을 지난 플라본과 플라보놀 등 16종의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신토불이119'(http://blog.daum. net/kim5250)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 농산물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블로그다. 농촌진흥청 근무 경력을 가진 운영자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단편적 지식을 전하기 보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랑스런 아기에게 과일주스를 먹이는 시기는 생후 6개월 이후가 좋다. 처음 먹이기 시작할 때는 티스푼으로 한 두 스푼이면 충분하다. 보통 7~8개월에는 하루 50㏄, 돌까지는 120㏄, 그 이후에는 하루 180㏄ 정도를 먹이면 된다. 처음 아기에게 먹이는 과일은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가 좋다. 딸기와 토마토 같은 과채류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포함돼 있으므로 적어도 돌이 지난 뒤에 먹이는 것이 좋다.'

생생한 농업현장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과실 참다래.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최근 들어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변비해소 등 기능성이 뛰어나 21세기 웰빙 과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외국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1년간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의 금액이 무려 17억원이나 된다. 그런데 남해안 지역에서 국산품종 골드키위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로열티 부담을 덜게 됐다.'

텃밭가꾸는 요령도 터득할 수 있다. 운영자는 "초보자의 경우 씨앗을 사서 뿌리는 것 보다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길이며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텃밭보다는 주인이 일정부분 관리를 해주는 주말농장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