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만성질병 진료강화, 최첨단 인공관절수술장비 도입
포항의료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일반 병원의 공격적 경영에 밀려 주춤하던 포항의료원이 건강증진 및 만성질병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것.
포항의료원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공공의료기관 특성을 살려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 도모를 위한 다양한 무료 진료사업 등을 실시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올 9월 말 현재 인공관절 무료수술 21회, 저소득층 백내장 무료개안술 26회를 비롯해 무료순회진료 496명, 가정·방문간호 2천225명, 알코올상담센터 상담·교육 2천985명 등 활발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반 병의원에서 꺼리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시설과 인원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최첨단 인공관절수술장비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컴퓨터 자동 항법장치)을 도입했다.
포항의료원 변승열 원장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장비 확충과 진료 차별화를 통해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 환자들이 의료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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