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7개대 21개 강좌 개설
수능을 끝낸 고3생들이 대학의 교양강좌를 수강하고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이 수능 후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달 7일부터 고3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전에 대학의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다. 대구지역 고3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7개 대학에 개설된 외국어, 논술, 패션스타일링, 대구지리여행 등 21개 강좌를 듣을 수 있다. 또 정규과정을 이수할 경우 이들 대학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시도교육청과 상호 학점 인정을 협약한 28개 대학에서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표 참조)
참가 희망자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약한 7개 대학교에서 개설한 강좌 중 1인 1개 대학 1강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dge.go.kr)에서 수강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일정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어려운 학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예비 대학생들이 미리 대학 수준의 강좌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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