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이어 시군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상주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비상방역 체제를 가동했다.
시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3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조류인플루엔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방역대책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빈틈없는 질병정보 수집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6개반 19명으로 구성된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간다는 것.
또 예방도 중요하지만 질병 발생시 조기신고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읍면동 공무원과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39명의 가축질병 예찰요원을 동원, 관찰을 강화한다. 특히 44개반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과 축협, 생산자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세워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소규모 축산농가와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지원도 한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약품 600ℓ를 긴급 구입해 양계농가에 공급하는 등 예방대책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특작과 장영욱 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양계농가 스스로 차단방역 노력이 중요하다"며 "축사·사료창고·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그물망 설치·비닐포장등의 차단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주·이홍섭 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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