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농민들과 대구 소비자들이 '농부장터'에서 만난다.
14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북구 동천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열리는 농부장터에는 칠곡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햅쌀과 고구마·고추부각·무말랭이 등 20여종의 농산물이 판매된다.
칠곡 농산물 쇼핑몰 칠곡장이네 대표 김종근씨는 "농부장터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얼마전 서리 피해를 본 칠곡 북삼 금오산 단감을 헐값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많은 메주를 만들어 '우리집 간장독 갖기' 체험 가족도 그 자리에서 모집하고, 27년 묵은 씨 간장도 선보인다.
동천동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상설 운영 중인 '농부장터'의 김기수 대표는 "특별경매를 열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50% 싸게 팔고 추첨을 통해 가을 과일을 선물로 내놓을 것"이라며 "김장김치 담기에 참가할 소비자 예약을 받고 농촌에 대한 어린이들의 그림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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