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성아트피아
치명적인 유혹과 관능, '탱고 시덕션(Seduction'유혹)' 공연이 1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6월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공연을 통해 스페인의 플라멩코를 선보였던 수성아트피아가 가을을 맞아 대구 최초로 아르헨티나 탱고 팀의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탱고 시덕션'은 유혹에 관한 드라마를 파워풀하고 새로운 댄스와 결합하고 있다. 전통 탱고와 클래식 발레, 모던 댄스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탱고의 역사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환희와 흥분, 질투, 유혹, 관능, 열정 등 모든 극단적인 감정들이 춤을 통해 구현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투어를 통해 탱고 역사상 가장 관능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탱고 시덕션'은 아르헨티나 탱고 밴드에 의해 연주되는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함을 자랑한다.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1부는 19세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탱고의 기원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2부에서는 무용수의 테크닉이 돋보이는 탱고 쇼로 '라 쿰파르시타' '엘 초클로'와 같은 클래식 탱고로부터 현대 탱고까지 다양한 형태를 선보인다. 마지막 3부에서 무용수의 관능은 절정에 달한다.
'탱고 패션'으로 전 세계 탱고팬들을 사로잡아 아르헨티나의 영웅으로 불리는 구스타보 루소와 그의 파트너로 꾸준히 활동해 온 사만다 가르시아가 투톱으로 출연한다. 22명의 아르헨티나 댄서와 뮤지션, 가수가 아르헨티나 탱고의 참 모습을 보여준다. 053)666-3267.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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