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과 생산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발표한 9월 구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 입주업체는 1천244개사로 이 중 1천6개사가 가동, 가동률은 88.4%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동률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9.5% 상승한 것이다. 근로자 수 역시 6만8천351명으로 전월에 비해 260명 늘었다.
특히 구미산단의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가동률은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월 생산액은 5조6천150억원으로, 구미산단이 생긴 이래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14% 상승했다.
생산실적 호조로 올 들어 9월까지 생산 누계액은 46조5천억원으로, 구미시의 연간 생산 목표액 55조원의 84.5%를 달성했다.
가동률과 생산액 증가 요인은 휴대전화 신규 모델 생산대수 증가와 LCD·PDP TV 수출물량 증가, 한국·일본·중국의 반도체 부품의 주문량 증가 등 때문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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