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자원봉사자
한동대 학생들이 6일 포항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자원봉사자와 짝을 이뤄 달리는 '사랑 마라톤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복지시설 10곳에서 150여명의 장애인들과 한동대 자원봉사자 180명이 참석했으며 한동대 캠퍼스를 출발해 흥해읍 남송리의 남송교 입구까지 왕복 5km 도로를 함께 걸었다.
장애인들은 대회 시작 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대회 후에는 대학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준비팀장을 맡은 문성학(26)씨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배워서 남 주자'는 신념을 자원봉사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사에 필요한 각종 도안과 진행,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들이 가진 재능으로 봉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장애인들도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맑은 가을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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