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교∼가창 고가로 연결·서대구 IC주변 도로 신설
내년부터 대구 도심 진입 정체 구간에 대한 도로 신설 및 확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6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상동교와 가창을 잇는 신천좌안도로를 비롯해 도시고속도로 서대구 구간 등 8개 신설 구간에 대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신천좌안도로의 총 연장 3㎞(4~6차로)로 상동교에서 앞산 자락을 따라 용계초교를 고가로 통과하게 되며 1천292억원(국비 599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좌안도로와 서대구 구간 등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포함돼 국비를 지원받게 돼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다"며 "내년도 보상과 함께 1단계(4차순환로 파동 IC~가창) 공사에 들어가고 2011년 3월부터 상동교와 파동 IC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습 정체 구간인 서대구 IC 주변 도로 신설 및 확장공사도 시작된다.
내년 초부터 도로공사가 시비 지원(19억원)을 받아 서대구 IC와 성서 IC간 도시고속도로 확장공사(2차로->3차로)를 시작하며 시는 이와 별도로 19억원을 들여 이 구간과 서대구 공단을 잇는 310m 신설도로 공사도 한다. 두 구간 공사는 모두 내년 말까지 준공 예정으로 있어 이 지역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373억원을 투입해 북구 관음로와 칠곡로간 880m 도로를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준공 예정이며 수성구 경찰청과 청로호간 630m 구간(230억원) 도로는 1월 착공해 2011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달서구 조암네거리에서 월배차량기지간 640m(300억원) ▷수성구 사이클경기장과 공군관사 사이 505m(55억원) ▷동구 반야월과 각산역간 혁신도로진입로 640m(300억원)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13㎞(3천300억원) 등도 내년에 각각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착공하는 구간은 필요성은 제기돼 왔지만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미뤄온 사업들이 대부분"이라며 "도심 외곽 진입도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는 만큼 준공 이후에는 외곽에서 도심 진입에 따른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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