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공공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대구경북연구원과 시군, 관계 전문가 등과의 협의와 자문을 거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고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수용한 친환경 미래도시 디자인과 전통문화 계승을 염두에 두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차량 중심의 동선체계와 건축물 전면공간의 주차장화, 연속되지 않은 증축 부분, 주변환경과 단절된 대지경계 옹벽, 시설물에 대한 안내시설 부족, 사회적 약자 및 환경에 대한 배려 부족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차단했다.
도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말 지역 시군과 관련기관에 배포했으며, 공공건축물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민간건축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을 통해 친환경적 녹색도시 경관 조성을 앞당기고, 아름답고 살기좋은 경북만의 특색 있는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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