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경산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 공개
대구의 민간 주택업체가 7개월 만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화성산업㈜이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지하철 사월역 인근에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505가구'내년 10월 입주예정) 모델하우스를 마련한 것. 3월 말 롯데건설이 '평리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이후 올해 민간 부문에선 대구에서 두번째이다. 대구의 아파트경기 회복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구 주택업계에선 이 단지의 성공적인 분양 여부를 지역 아파트시장의 풍향계로 받아들이고 있다.
◆모델하우스 실수요자로 북적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 모델하우스에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1만여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찾았다. 7개월 만에 등장한 모델하우스인데다 주말과 겹치면서 예상 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평일 방문객 수는 400~500여명에 이른다. 이 단지는 대구가 아닌 경산 사동지구에 건립된다. 하지만 도로 개통으로 수성구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업체 측은 모델하우스를 수성구에 마련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지역도 경산뿐만 아니라 수성구, 동구, 달서구 등 다양하다. 이는 특정 학군을 고집하지 않거나 자녀교육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연령층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화성산업 주택영업팀 주정수 차장은 "아파트단지는 경산에 있지만 교통이 편리해 대구의 생활문화 수준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모델하우스 방문객 수만 놓고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80% 정도이다. 부동산경기 회복 심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
사동2지구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7, 18층 8개동에 전용면적 104㎡(39형)~130㎡(49형)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이하인 3.3㎡(평)당 580만~630만원의 분양가로, 중도금 무이자에 맞춤형 특별분양을 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으로 수성구는 물론 대구 전역의 문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친환경 명품단지란 점 등이 특징이다. 이곳은 월드컵대로 삼성현 공원로가 개통되면서 자가용으로 10여분이면 수성구에 갈 수 있다. 또 백자로와 원효로가 경산권 안팎을 연결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녹색기술로 친환경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하고 바람길을 조성해 통풍성을 높인다.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하도록 한 에코로드 단지설계도 특징이다. 단지는 성암산과 백자산에 둘러싸여 있고,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녹지율이 41%에 이른다. 주변에는 말매못공원, 솔숲구릉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다.
이 단지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에 반영, 뉴트렌드 인테리어를 구성한 것이다. 감성적이면서 이성적인 모티브를 부여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형별로 뉴트렌드 인테리어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또 수납공간의 극대화 및 개방감을 높여주는 공간배치, 기능성 높은 마감 구성을 통해 밝고 화사한 느낌에 심플하고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전용면적 104㎡(39형)는 내츄럴 모던(Natural Modern), 119㎡(45B형)는 쉬크 모던(Chic Modern), 120㎡(45A형)는 컨템퍼러리 클래식(Contemporary Classic), 130㎡(49형)는 화이트 클래식(White Classic)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053)795-2111.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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