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김동진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엄청난 활동량과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치는 드리블은 박지성과 닮았고, 감각적인 왼발과 폭발적인 측면 돌파는 김동진을 닮았다.'
대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 온 안동고 축구부 김동진(17) 선수에 대한 평가 글이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08 AFC U-16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김 선수의 기량에 대한 평가다.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 유망주로 손꼽히는 김동진 선수가 지난달 24일부터 나이지리아 카두나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청소년 월드컵'에 참가해 매 경기마다 활약하고 있다.
김동진은 2일(한국시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조 3차전 아프리카 복병 알제리전에서 후반 교체 출장해 2대0 리드를 지키는데 힘을 보태 22년만에 한국을 16강에 올리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한몫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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