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양잠테마공원' 예산확보 나서

입력 2009-11-03 10:14:53

영천시는 2일 영상회의실에서 고경면 오룡리 누에 치는 마을에 추진 중인 '양잠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예산확보에 나섰다.

시는 201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21억원을 투입해 누에 치는 마을 31만㎡에 기능성 양잠을 테마로, 도농교류지구, 휴양지구, 체험지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도농교류지구에 어린이체험장, 세상에서 가장 큰 누에 모형, 향토음식체험관, 오디가공체험시설, 누에 전시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휴양지구에는 테마펜션, 생태연못, 동물농장, 사계절 썰매장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체험지구엔 모노레일, 뽕밭 산책길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누에 치는 마을엔 29농가가 29ha 면적에 뽕나무를 재배해 연간 20t의 누에로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길이 25m, 높이 3m, 폭 3m 규모의 누에 모형 체험학습관엔 올해 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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