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설명회 2개사 호의적 반응…조만간 방한
"대만의 IT기업 협동화 단지의 구미 유치 1차전은 성공적이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 시청 공무원들은 2일 수십만평의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대만의 IT기업 협동화 단지 유치(본지 10월 29일자 9면 보도)를 위해 대만에서 펼친 투자유치 1차 활동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남 시장 일행은 1일까지 3일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PC, LED, 반도체 등 대만 IT기업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지원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IT기업이면서 투자유치 타깃기업인 Y사를 비롯해 패널 생산업체인 P사를 방문한 결과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타깃기업을 비롯한 대만의 IT기업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1천9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구미공단 규모에 놀라워 했고, 외국인 투자제도 및 지원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Y사를 비롯한 기업들은 조만간 구미를 답방하겠다는 의사를 비췄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투자유치인 만큼 타깃기업을 수차례 더 접촉해야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 시장 일행은 대만의 대표적인 R&D 기관인 대만공업기술연구소(ITRI)의 통웨이지엔(童維堅) 부원장을 만나 구미시와 연구개발 및 경제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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