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통해 봉사자 등록, 필요 시설에 연결시켜 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면 'OK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지난해 1월부터 개통된 주민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OK 주민서비스'(www.oklife.go.kr)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OK 주민서비스'는 자원봉사자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이나 개인의 정보를 등록해 서로 연결해주는 행정전산망으로 복지와 보건분야뿐 아니라 고용, 문화, 관광 등 8개 분야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OK 주민서비스'를 이용한 서비스 연계 처리 건수는 지난해 13만2천800여건에서 올해는 30만3천여건으로 120% 증가했으며 이 중 복지분야 서비스 연계 처리 건수가 27만3천건으로 90%를 차지했다.
또 'OK 주민서비스' 자원 등록 건수도 지난해는 1만26건이었지만 올 들어서는 1만7천300여건으로 170%가 증가했으며 분야별로는 복지부문이 6천200여건, 평생교육이 1만2천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제 서구보건소와 대구과학대학 교수 및 학생 120명이 'OK 서비스'를 통해 무의탁 노인을 위한 간호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화성산업봉사단과 홀트아동복지회는 저소득 및 장애인 가정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구청은 전문직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결손가정 요리해주기, 한방진료 봉사, 이미용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OK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동사무소 등을 찾아가 상담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OK 사이트에 등록된 자원봉사 자원을 찾아 연계해주고 있으며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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